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따뜻한 초봄 날씨이지만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로 운동화 끈 동여매고 둔치나 운동장 뛰기에는 공기가 너무 탁하다.

환절기와 탁해진 공기 탓에 목이 칼칼한 사람이 적지 않다.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이 있지만, 건강에 신묘한 비법은 없다. 즐겁게 골고루 먹고, 적절하게 운동하고, 술, 담배 등으로 신체 혹사하지 않고, 절제하는 것 만한 건강법은 없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평범한 방법도 목 건강에 좋다. 

마스크 착용과 금연도 기본. 코로 숨쉬고 손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 같은 때엔 인체가 변화무쌍한 환경에 대응하느라 힘을 더 많이 쓰므로,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다. 평범하지만 지키기는 어려운 기본을 충분히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