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사람들이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또 때때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많은 시간 앉아있는 것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당뇨병,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 암에 걸릴 수 있다
해마다 발생하는 암 환자들 중 상당 수는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은 신체의 활동성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하루에 30분 정도 짧게 걷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하체가 굵어진다
신체의 특정 부위(예를 들면 엉덩이)에 압력을 가하면 정상보다 50% 이상 커질 수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결국 몸이 불어나게 된다)로 바뀌게 된다.

◆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오래 앉아있는 것이 심각한 심혈관계 사고를 일으키는 독자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