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호두협회가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해줄 음식이 필요한 여름철을 맞아 ‘바앤다이닝’과 함께 7월 한 달간 서울 시내 유명 레스토랑 3곳에서 ‘고메 월넛 페스트(Gourmet Walnut Fest)’를 진행하고 캘리포니아 호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스페셜 메뉴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2003년도부터 청담동 레스토랑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 피아체’의 이한기 셰프, 호주식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빌즈’의 김상범 총괄 셰프, 올데이 캐주얼 다이닝을 추구하는 한남동 ‘세컨드 키친’의 김진욱 셰프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직접 개발한 음료 및 요리를 선보인다.

청담동 ‘미 피아체’의 이한기 셰프는 물에 불린 호두를 푹 삶아 체에 내려 감자 반죽과 섞고 크림소스 대신 이탈리아 햄 ‘판체타’를 주재료로 만든 버터 소스를 곁들인 ‘호두 뇨끼’와 기존의 피칸 대신 캐러멜라이징한 호두를 오븐에 말려 넣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호두의 바삭한 식감의 조화가 매력적인 이탈리아 전통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호두 세미프레도’를 선보인다.

시금치, 먹물 등을 이용해 다양한 뇨끼를 만들어온 이한기 셰프는 “감자에 호두를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호두가 주재료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반죽 자체에 호두를 더하기 때문에 감자와 호두가 더욱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뇨끼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빌즈’의 김상범 총괄 셰프는 총 5가지 메뉴를 개발해 공개했다. 여타 견과류 우유보다 풍미가 훨씬 깊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호두 우유’와 이 호두 우유를 사용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이 돋보이는 곡물 스무디 ‘빌즈 로우’와 ‘마살라 차이티’의 음료 메뉴를 만들었다.

또 부드러운 바나나와 호두가 들어간 머핀 위에 마스카르포네치즈와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크림을 얹고 그 위에 생호두를 더하여 고소함과 달콤함이 잘 어울리는 ‘바나나 월넛 커피 케이크’와 초콜릿, 크림치즈, 캐러멜라이즈 호두의 조합으로 달콤한 맛과 견과류 특유의 식감을 살린 ‘초코 월넛 치즈 케이크’를 광화문점과 잠실점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빌즈’ 오픈 시기부터 국내에 생소한 견과류 우유를 전파해온 김상범 셰프는 “호두 우유는 다른 견과류 우유보다 고소함과 풍미가 깊어 새로운 대안이 될 만하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호두 우유도 ‘빌즈’의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에 접목해 고소한 풍미와 깊은 맛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메뉴 개편으로 2막을 시작한 한남동 ‘세컨드 키친’의 김진욱 셰프가 월도프 샐러드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호두 샐러드’는 사과, 호두, 고르곤졸라 치즈, 치콘, 자몽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호두크림을 넣은 호두 브레드’는 얇게 썬 호두 브레드를 한번 구운 후 그 위에 잘게 썬 채소와 치즈형태의 호두크림 무스를 올리고 호두로 마무리하여 쉽게 부서지는 바삭함으로 새로운 미각의 세계로 안내한다.

평소 견과류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김진욱 셰프는 “캔디 형태 호두는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해주고 직접 압출한 호두 오일은 호두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메뉴로 호두의 풍미와 식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호두는 기원전 7천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한 호두를 원물 간식으로 즐기거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됐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캘리포니아 호두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살린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2017 고메 월넛 페스트를 기획, 새로운 호두 레시피 개발을 위하여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캘리포니아 호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