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출산 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 축하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15일 진도군 보건소에 따르면 산모가 출산을 할 경우 기저귀 등 축하 물품 제공이 아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제공한다.

쿠폰은 출산·육아용품 상가의 협조를 받아 8개 업소가 참여했으며, 1인당 10만원 상당으로 출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건소는 지난 14일(화) 출산·육아용품 상가 대표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출산 축하 쿠폰은 올해 1월 1일 태어난 출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넷째 이상 출생아에게 출산장려금을 700만원으로 인상·지급하고 있다.

또 진도군으로 전입해 오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과 함께 가임기 여성의 풍진 항체 검사, 영유아 건강 상담도 실시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과 출산 축하 쿠폰 등의 지원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지역사회가 한층 더 밝아지고 저출산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