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과 함께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이다.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치매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에 의해 손상 또는 파괴되면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의 초기 증상을 단순히 건망증으로 오인하고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매와 건망증은 증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건망증은 노화로 인해 저장된 정보를 되짚어 보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길 수 있다. 또 뇌에 저장할 일이 너무 많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건망증은 힌트를 얻으면 잊어버린 것을 기억하지만 치매는 정보자체가 뇌에 등록되지 않아 조금 전 자신이 한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차이점이 있다.

다음의 10가지 경고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1.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2. 언어사용이 어려워졌다.
3.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4. 판단력이 저하되어 그릇된 판단을 자주한다.
5.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6.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7. 물건 간수를 잘 못한다.
8. 기분이나 행동에 변화가 왔다.
9. 성격의 변화가 있다.
10. 자발성이 감소되었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