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지만 벌써 30℃를 웃도는 날씨에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은 무엇일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또한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식중독균은 대부분 고온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음식을 조리 시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히 재가열 후 먹는다.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주방도구들의 청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조리대 및 개수대는 중성세제로 세척한 후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200배 희석한 액으로 소독하고 칼, 도마, 행주 등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소독하면 세균과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