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되면서 등산, 꽃구경, 마라톤 등의 레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날 때는 무릎관절증에 유의해야한다.

무릎관절증은 무릎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무릎관절증이 발병하면 무릎이 아프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지나면 체중이 실릴 때 아프고 쉬면 좋아지지만, 병이 더 진행하게 되면 쉬어도 통증이 있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가 매년 3월에 전월 대비 약 15%의 증가율을 보인다. 이는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적당한 봄 날씨에 겨우내 줄었던 활동이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자전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짝다리 짚는 습관은 피하고 등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할 때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줘야한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