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하여 감염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16년 12월 마지막주 63.5명, 2017년 1월 첫째주 39.4명, 1월 둘째주 24.0명(잠정치)으로 감소하였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감소하고 있으나 2017년 1월 둘째주에 2016-2017절기들어 처음으로 B형(1건)이 검출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비교적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주로 이듬해 봄철(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면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피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각종 모임이 많은 만큼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실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