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보다 결혼이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펴낸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16.6%이나 여성은 13.7%이고,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34.4%, 여성이 43.0%로 나타났다.

‘결혼생활은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한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비율은 여성이 48.5%로 남성의 45.2%보다 높았다.

한편, 남녀의 가사분담에 대해서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컸다. 여성의 51.5%와 남성의 41.9%가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16.4%, 여성 16.0%로 나타났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