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8일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스페인에서도 참가해 다양한 불꽃을 하늘에 수 놓을 예정이다.

단순히 불꽃만 쏘아 올리는게 아니라 다양한 음악과 환상적인 불꽃 예술을 선보인다. 불꽃축제 외에도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시민참여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낮 1시부터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 개막식이 시작되며 일본, 스페인, 우리나라 순으로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쇼가 끝나면 애프터 DJ 공연과 시민 참여 클린 캠페인도 이어진다.

일본팀은 ‘Turn Your Magic On’, 스페인팀은 ‘Magic Light Dreams’, 한국팀(한화)은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 대표 불꽃축제로 꼽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의 인파가 여의도에 몰린다. 따라서 일부 구간은 통행이 제한된다. 한강 이촌지구(원효대교~한강대교) 역시 전면 통제된다. 원효대교위는 나이아가라불꽃 설치 지역으로 도보통행 금지 구역이다.

여의도에서 거리가 있더라도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는 여유롭게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노량진 학원가, 중앙대학교 캠퍼스, 숙명여대 언덕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 등도 불꽃놀이 명당으로 꼽힌다.

사람들과 부대끼기 싫다면 공식 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 온라인으로 불꽃축제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