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이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서며 출간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잠> 2편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에 등극했다.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도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대의 ‘여성상’을 그려냈다고 평가 받는 소설들이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두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고 유신 정권 시절 여성의 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초언니>는 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김영하 작가의 신작 소설 <오직 두 사람>은 지난주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2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게임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1>은 다섯 계단이 하락해 6위에 자리했다. 말, 사람,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과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지난 주와 같이 각각 7위, 10위를 유지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화제 도서 <세계사 편력> 1편은 한 계단 내려간 9위에,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두 계단 올라 12위를 차지하며 지난 주의 인기를 이어갔다. 스포츠 만화 <하이큐!! 25>는 11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고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전 주보다 두 계단 오른 13위를 차지했다. <자존감 수업>은 세 계단 하락해 14위에,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여섯 계단 내려가 15위에 머물렀다. 부동산 투자 도서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와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는 나란히 16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은 다섯 계단 내려가 18위에 자리했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이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하락해 19위에 머물렀고, <레버리지>는 지난 주와 같이 20위를 지켰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스릴러 작가 루스 웨어의 신작 <우먼 인 캐빈 10>이 1위로 등장했다. 국내 작가의 활약도 엿보인다. 세계문학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의 작가 김호연의 신작 <고스트 라이터즈>가 전자책 순위 5위에 올랐다.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이 종이책 인기에 힘입어 3위로 등극한 가운데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 은 세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고,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사진 = 열린책들,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