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피부관리에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피부를 보면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피부노화는 사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어느 정도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피부노화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자외선이다. 자외선 차단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365일 매일 발라야 한다. 가급적 낮 10시부터 3시까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긴소매 옷이나 창이 넓은 모자와 우산은 챙기는 것이 기본이다. 자동차의 경우 앞 유리창은 물론이고 옆 유리창까지 썬팅을 해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20~30분전에 미리 바르고, 야외 활동 시엔 2~3시간에 한번씩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주로 자외선 B를 차단하는 능력을 표시하는 것으로 SPF 15 이상을 쓰는 것이 좋다. 또 PA지수는 자외선 A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인데 PA+는 차단효과 있음, PA++는 차단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매우 높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SPF와 PA수치가 함께 표기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의 노화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습제는 피부에 보호막을 제공하고 피부 속부터 올라오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 습도를 유지하고 표면의 감촉을 좋게 해준다.

보습제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가끔 피부에 맞지 않아 알레르기 피부염 등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바로 중단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목욕이나 세수 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피부에 도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코엔자임 큐텐,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녹차, 포도씨 추출물 등의 항산화 물질은 피부의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부분은 피부에 발랐을 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레티노이즈제는 피부에 바르면 노화를 억제하고, 잔주름을 회복시켜준다. 그러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장기간 발라야하며 발랐을 때 피부에 자극이 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시중에는 효과는 떨어지더라도 부작용이 적도록 개발된 다양한 유도체들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