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쉽다.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자존감 지키며 다이어트 하기 10계명’을 내놓은 바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평소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적 일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보다 살도 똑똑하게 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어리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미의 기준에 지나치게 압박 받기 때문에 자존감을 잃기 쉽다. 연구팀은 “당사자가 아닌 그 누구도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거나 생활태도를 바꿔줄 수 없다”며 “살을 빼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미국 스포츠의학학회에서 발표한 ‘자존감과 함께 키우는 건강한 몸 이미지 기술’ 중 몇가지를 알아본다.

* 자기 위치를 스스로 받아들인다

현재 자기 몸 이미지가 어느 상태인지 정확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행동은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앞으로의 행동을 바꾸는 데 쓸 수 있도록 해준다.

* 긍정적인 관점에서 본다

특정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결과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 비교하는 습관은 버린다

아름다움은 다양한 요소와 관점의 조합이 만들어낸다. 따라서 꾸준히 바뀐다. 개인적으로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그것을 표출한다.

* 스스로 보상한다

상을 한 가지 만들어 자기 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인센티브를 준다. 일간, 주간, 월간 인센티브는 자기가 얼마나 건강을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자기를 돌보기 위해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스스로 상을 받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한다

자신을 뒷받침하고 도와주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연락을 유지한다.

* 계획이 차질이 생기면 유연하게 대처한다

감정적으로 무언가를 다루기 힘들고 꽉 막힌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살빼기 프로그램 도중 가끔씩 쉬는 시간을 유연하게 가지면 좋다.

(사진 = 픽사베이)